술 마시고 정박 중인 어선으로 향하던 어민 바다로 추락


여수해경, 5분 만에 현장 도착해 어민 2명 구조

지난 4일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인근 바다에 어민 2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여수해경에 의해 구조됐다./여수해양경찰서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인근에서 어민 2명이 술에 취해 바다에 빠졌다가 현장에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 34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한 얼음 공장 앞에서 어민 A(67) 씨와 B(65) 씨 등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 거문파출소 육상순찰팀은 신고 접수 후 5분 만에 구조정을 보내 A 씨 등을 구조했다. 이들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보건소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등은 항구 주변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정박 중인 어선으로 가던 중 발을 헛디디면서 이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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