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예비후보 "이태원 특별법 거부는 희생자 두 번 죽이는 잔혹한 행위"


서울 이태원 희생자 합동분향소 찾아 유가족 위로하며 특별법 재제정 추진 약속

박혜자 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갑)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이태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의 기도를 올리고 있다./박혜자 선거사무실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서구갑 출마를 선언한 박혜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 국회의원)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특별법' 거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3일 논평을 통해 "이태원 특별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민생 법안"이라며 "국가의 가장 큰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는 정부는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진정한 애도는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폐기되면 제22대 국회에서 반드시 다시 제정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우리가 지켜주지 못해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이 하늘의 별이 된 게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면서 정치가 국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정치인의 역할과 자세를 다시 한번 다잡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거부권을 행사하고 정부가 진상 규명 없이 배·보상을 발표한 것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두 번 죽이는 잔혹한 행위"라면서 "정부의 책임을 가리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예비후보는 "제22대 국회에 입성하면 국가 안전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우리의 생명과 안전,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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