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설 연휴 시민안전 대책에 힘써달라고 공직사회에 당부했다.

특히 스트필드 수원 주변도로의 교통난 해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수원시는 이 시장이 지난 2일 시청에서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주재하고 이 같이 밝혔다고 3일 전했다.

수원시는 이 시장의 지시에 따라 9~12일 4일 동안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청소·재난·환경·대중교통·관광 등 26개 대책반에는 1일 54명이 투입된다.

또 △안전사고 예방 등 빈틈없는 안전체계 구축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 △안전한 문화여가 지원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 16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7일까지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다중이용시설, 교통시설물 등에 대한 점검을 모두 마치고 연휴 기간에는 귀성·귀경객들에게 교통상황을 안내한다.

구별 전통시장,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명절 성수품 물가를 관리하고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등을 점검한다.

노숙인에게 급식과 위문품을 제공하고 시설 입소자에게는 귀향 차표를 지원한다.

6급 이상 공직자와 어려운 이웃을 1대 1로 연결해 시·구·동 기부 물품을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전달한다.

수원시 연화장과 오목천동 공동묘지 등에는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한다.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안내인력 10명을 배치한다.

화성행궁과 박물관, 수목원(설 당일 휴원), 수원 시립 미술관, 수원시립 아트스페이스 광교(12일 휴관)는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연다.

4개 구 보건소는 24시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가동한다.

24시간 운영 응급의료기관 7곳과 비상진료 병원 64곳, 휴일 지킴이 약국 80곳도 지정해 운영한다.

이밖에 연휴 기간 오전 10시~오후 6시 산불 상황 근무조를 가동하는 등 화재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수원시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소장, 4개 구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교통, 복지 부분에서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스타필드 수원 등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는 세심하고 적극적인 아이디어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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