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김채은 기자] 경찰청은 3일 치안감 10명, 경무관 4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북경찰청은 치안감 1명과 경무관 3명이 새롭게 왔다. 이들은 5일부터 경북경찰청에서 맡은 보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철문 신임 경북경찰청장(58·치안감)은 경북 출생으로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간부후보생 41기로 임용됐으며, 충북경찰청 소속으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여 년간 근무했다. 지난해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을 역임하고 올해 경북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김형률 경북경찰청 수사부장(48·경무관)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사법고시 44회에 합격했다.
2018년 울산경찰청에서 '경찰의 별' 총경을 단 뒤 2019년에는 칠곡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본청과 서울청의 수사 관련 부서에서 활동하며 노하우를 쌓은 뒤 올해 경북경찰청 수사부장으로 왔다.
김한수 경북경찰청 생활안전부장(59·경무관)은 1988년 경찰대(4기)를 법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에 발을 들였다. 2010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경남경찰청, 울산경찰청, 부산경찰청, 대전경찰청을 거쳐 올해 경북경찰청 생활안전부장직을 맡게 됐다.
박종섭 구미경찰서장(58·경무관)은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순경 공채로 들어왔다. 2015년 경찰청 대변인실 홍보담당관으로 일했으며, 2019년부터 2022년 경북경찰청 홍보담당관과 소속 경찰서 서장직을 맡으며 경북경찰청과 인연이 깊다. 지난해 서울혜화경찰서장을 마치고 올해 다시 경북으로 돌아왔다.
최주원 전임 경북경찰청장(치안감)은 본청 미래치안정책국장으로 이동됐다. 또 노규호 전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은 경기북부청 수사부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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