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설립 근거를 담은 ‘경찰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아산시가 조속한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8년까지 경찰병원 아산 분원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목표인 550병상 유지와 2028년 개원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그는 "그동안 경찰복지법 개정을 위해 정치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이제는 이 문제를 행정적으로 풀어나가겠다"며 "이미 만일의 결과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으며 B/C 1.49라는 만족할 결과를 도출해 중부권 재난 거점 병원으로서의 기능과 경찰 특화질환에 대한 진료, 외상 대응 등 정책적 타당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역 결과를 토대로 법사위에서 논의된 사전절차 단축제도를 이용해 신속히 예타를 추진하겠다"며 "우선 경찰청과 협조해 오는 16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한 폴리스 메디컬 타운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경찰병원 안착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우수한 의료진의 확보"라며 "주변지역 208㎡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의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폴리스 메디컬 타운 조성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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