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 관내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성·낭비성 축제가 사라질 전망이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 소속 이강구(국민의힘·연수5) 의원은 1일 대표발의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우수 축제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축제 평가 체계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제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인천광역시 문화예술진흥 조례'에 편입·운영됐으나 이번 별도의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축제 및 관광 산업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필요한 사항을 구체화했다.
이강구 의원은 "전시성 낭비성 축제의 난립으로 지역 축제의 위상이 격하되는 실정을 현장에서 체감해 왔다"며 "장고 끝에 관련 부서와 논의를 거쳐 이번 조례를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번 조례안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축제 산업 발전 등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도록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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