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가 죽백동 일원에 수영장과 문화시설 등을 갖춘 '(가칭)배다리 생활문화센터'를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31일 평택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495억원이 투입되는 배다리 생활문화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며, 배다리도서관 인근(죽백동 797번지)에 조성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까지 건축기본구상 용역, 공유재산 심의, 경기도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축기획 용역을 마무리한 후 올해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6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배다리 생활문화센터를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배다리 생활문화센터에는 수영장과 문화시설 등이 구축돼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는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수영장의 경우 25m 길이의 레인 8개와 유아풀로 구성돼 포화 상태인 소사벌레포츠타운 수영장의 수요를 분산시키고, 소사벌지구 및 용죽지구 등 인근 시민들의 스포츠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시설은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춰 지역주민 소공연, 각종 동호회 활동, 인근 학교 전시 등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정장선 시장은 "배다리 생활문화센터는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평택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에서도 문화와 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