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설 연휴 국가와 지자체 관리 임도 개방


2월 3~18일…폭설·결빙 등 사고 위험 구간은 미개방

설 연휴 기간 임도가 개방된다. 대관령 임도. / 산림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2월 3일부터 18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방하는 임도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8670㎞와 22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1만 7178㎞이다. 폭설·결빙 등으로 인해 사고발생 위험이 있는 일부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 개방이 어려운 곳은 기관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임도는 산림자원 순환 경영 및 산불 등 산림재난 대응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매우 필요한 산림경영 기반 시설"이라며 "임도를 이용할 때는 현지 기상 여건 등을 사전에 확인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임도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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