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공모에서 전주 예수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의료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 결과 전주 예수병원을 1순위로 최종 선정했다.
예수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전담 전문의 1인당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지정일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전북도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소아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하고 정읍 아산병원에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 전용 병동을 연내 설치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속 전문의에 수당을 지원함으로써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책임지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의사 인력 유출을 방지하며, 소아·청소년 등 취약계층 응급환자 이송비도 지원한다.
단계별 소아응급 인프라 확충을 통해 24시간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소아 의료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복지국장은 "소아응급의료는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필수 의료 분야로 소아응급 진료 체계에 공백이 없도록 단계별 소아응급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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