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상권 육성에 나선다. 서울의 성수동, 홍대 상권 같은 핫플레이스를 만들어 골목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의도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내년까지 10억 원을 들여 ‘로컬상권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처음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첫해에는 마스터 플랜을 구축해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브랜드 개발과 디자인 특화 사업을 진행한다. 이듬해에는 상권 조성·로컬 크리에이터 발굴·육성·거점 공간 조성 및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대상은 10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해 있고 회원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은 상권 등이다.
신청은 다음달 20~28일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추진위원회의 구성 적정성 △특화요소 등 고유성 △콘텐츠 사업 구성 및 가능성 △향후 발전 가능성 및 확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잠재력 있는 중소형상권을 발굴해 성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키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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