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 덕진구가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확대 내용은 생계지원 기간을 원칙 1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하고, 생계비도 4인 기준 162만원에서 183만4000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는 연료비를 기존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해 지원하며, 금융재산 기준(1인 600만원) 역시 생활준비금을 포함한 823만원으로 올렸다.
덕진구는 기준중위소득 기준이 상향되고 금융재산 기준은 완화됨에 따라 저소득 위기가구 대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28억 2,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생계, 의료, 주거지원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알고 있다면 가까운 주민센터, 덕진구청 복지지원팀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콜센터를 통해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촘촘하게 만들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 복지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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