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산불 방지 비상 체제 돌입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운영
취약지 산불감시원 등 113명 배치, 산불 예방 활동 강화

임실군이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군청과 12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본격적인 산불 방지 비상 체제에 들어간다./임실군

[더팩트 | 임실=전광훈 기자] 전북 임실군이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군청과 12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본격적인 산불 방지 비상 체제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13명을 산불 발생 취약지에 분산 배치해 산림 인접지 소각 행위,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 금지 등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전북도에서 운용하는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가 산불 상황 발생 시 출동할 수 있도록 초동 진화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 및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의 소각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산불 조심 깃발‧현수막과 마을회관에 산불 예방 홍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각 행위의 위험성을 알리고, 소각 행위 취약 시간에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소각행위자에 대해선 관련법에 따라 강경 조치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시 대형산불로 번질 우려가 높은 만큼 군민들께서는 쓰레기 소각,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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