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의왕=김원태 기자] 경기 의왕시가 경기도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화재 예방 태세와 한파쉼터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29일 의왕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26일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김영수 의왕시 부시장, 황은식 의왕소방서장과 함께 의왕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오 부지사는 설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인 '의왕도깨비시장'을 방문해 박용술 상인회장으로부터 IOT 기반 화재감시 연계시스템의 신속 작동과 대처로 대형화재를 예방한 사례를 전해 듣고,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시장 내 스마트감지기와 전기·가스시설 등 안전 실태와 보이는 소화기·릴 소화전 등 시장 곳곳에 설치된 소화설비를 확인하면서, 화재 감시 연계 시스템이 최적의 작동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오 부지사는 또 한파쉼터 중 한 곳인 부곡동주민센터를 방문, 시 관계자로부터 의왕시 한파종합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겨울이 더욱 춥게 느낄 수 있는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기습적인 한파에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충분히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파 취약 가구 2곳을 방문해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며 담요와 쌀을 전달하고, 동파 방지를 위한 수도계량기 관리 실태도 둘러봤다.
김영수 의왕시 부시장은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한파쉼터 운영·온열의자 설치·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한파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홍보를 통해 화재 및 한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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