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지난 11일 정책자문위원회를 발족한 양부남 예비후보(광주 서구을)가 풍암교차로 정체구간 해결을 위한 정책을 29일 제안했다.
광주 서구 풍암교차로는 평균 지체 시간이 312.7초로 도로의 질적 운행상태를 가리키는 ‘서비스 수준’이 최하위 FF등급으로 지역에서도 대표적인 정체구간으로 꼽힌다.
2022년 8월 광주시는 사업비 520억 원을 들여 풍암교차로~유통단지 교차로 구간 560m 지하차도를 개설하자고 시민들에게 공개 제안한 상태다.
양 후보는 광주시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보완책으로 지하차도의 시작 부분을 풍암교차로가 아닌 풍암지구 입구 교차로에서 100여 미터 앞인 ‘마재우체국’ 지점에서 시작할 것을 제시했다.
광주시가 제안으로는 인근 운리중, 광주중, 풍암고 등 중⋅고생 통학로 안전 확보와 홍수 등 재해를 예방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양 후보는 지난 여름 홍수로 인한 청주 ‘호송지하차도’ 사건을 상기하면서 "사전 계획부터 철저하게 안전에 중심을 두고 계획안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정체 해소와 시민의 안전문제를 최우선으로 한 풍암교차로 지하차도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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