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순창=전광훈 기자] 전북 순창군이 최근 농촌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부쳤다.
군은 29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 업체뿐만 아니라 소규모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개별 관광객들에게도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외 여행사 및 수학여행단에게는 대당 30만원의 버스비를 지원한다.
특히 코레일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20인 이상의 관광객의 경우에는 남원, 익산 등 순창 인근 기차역부터 순창 관광지를 순회하고 기차역으로 다시 되돌아 갈 수 있는 버스를 무료로 지원해 준다.
또한 개별 소모임 3인 이상 관외 거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내 숙박 이용 시 1박당 1인 1만원과 농촌체험시설 체험 시 체험비의 50% 범위에서 1회 1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단, 관내 식당 이용과 관광지 방문 등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관내 거주 대상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관외거주자나 여행사는 순창군(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여행 당일 5일 전까지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로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관광객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침체된 지역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마케팅 및 지원정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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