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충남대학교가 한밭대와의 통합 기반 혁신으로 글로컬대학 사업에 재도전한다.
26일 충남대에 따르면 전날 대학본부 별관 CNU홀에서 올해 제2차 학무회의를 열어 통합기반 혁신으로 글로컬 사업에 응모할 것을 결정했다.
충남대는 계획서 제출 일정에 맞춰 대학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충남대는 지난 1월 18일 진행된 제1차 학무회의에서 단과대학 학장단은 2차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한밭대와의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충남대는 지난해 1차년도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탈락 이후 ‘글로컬대학30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1차년도 사업분석과 2차년도 혁신기획서 작성을 위한 학내 논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밭대와의 통합을 통한 혁신, 무전공(무학과) 중심의 교육 혁신,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출연연구원-대학 간 담장 허물기, 해외 대학과의 글로벌 오픈캠퍼스 실현을 위한 협약 체결, 지자체와의 협력 등을 추진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1차년도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10개 대학의 혁신 방향에서 알 수 있듯이, 핵심은 거점국립대가 중심이 된 대학 간 통합 그리고 1도 1대학 비전 달성"이라며 "대전시도 사업 선정을 위해 통합이 핵심 전략임을 인지하고 통합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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