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50㎝의 폭설이 내린 제주 한라산이 겨울왕국으로 변신했다. 이번 주말 한라산의 설경을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주말(27~28일) 한라산을 찾는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경버스 운행횟수를 1일 24회로 증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운행되던 설경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부터 영실 매표소까지 1일 12회 왕복 운행해왔다.
특히 지난 한판와 폭설로 한라산에 46㎝의 폭설이 내리며 겨울왕국이 연출됨에 따라 설경버스를 2배 증편 운영하기로 했다.
증편 운영은 기존 노선과 함께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영실 매표소 코스에 임시버스를 새로 투입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1100도로의 경우 겨울철 도로결빙 등 기상변화가 잦은 지역이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forthetur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