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내 고교평준화지역 중학생 5명 중 1명은 희망하는 1순위 학교에 입학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평준화학군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평준화지역 9개 학군의 202개 일반고 신입생 배정 인원은 모두 5만5176명이다. 배정은 ‘선 복수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1지망 배정 비율이 82.06%에 그쳤다. 지난해보다 0.6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 1지망 비율을 보면 △수원 78.86% △성남 77.69% △안양권 79.48% △안산 79.74% △부천 82.80% △용인 84.20% △고양 85.85% △의정부 88.02% △광명 88.73%이다.
이번 결과는 출신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입생은 29일 오전 10시 배정받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예비 소집에 참석해야 하고, 31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김선경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정원의 제한으로 모두가 원하는 학교에 배정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정 결과가 발표된 첫 날인 이날 도교육청 누리집과 입학전학 포털 등은 이용자가 폭주, 접속 장애 등으로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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