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세종에 국립대학교 설립 및 유치를 위한 전략적 방안이 제시됐다.

지난 24일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새로운생각연구소와 함께 공동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영현 유치특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에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고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 유치 등 고등교육의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고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최병욱 한밭대 전 총장은 "대학 유치에 있어 지산학 연계와 더불어 지자체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상병헌 시의원은 국립대 통폐합 본부 유치, 교육부 인가 국립대 신설 등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과 주변을 고려한 유치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김강산 한국교통대학교 학생은 국립대학교 이름 변경을 통한 서열주의 타파, 청년 주체적 대학 커리큘럼,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충청권 메가시티 국공립대학교 구상 등 청년의 시선을 반영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 유우석 해밀초 교장은 세종지역의 고등교육을 위한 재단 공동 설립을 제안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세종에서 태어나고 성장하고 학창 시절을 보낸 아이들이 우리 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의 상생과 지역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캠퍼스유치특위에서는 김영현 위원장, 최원석 부위원장과 임채성, 유인호, 김현미, 박란희, 이현정, 김현옥, 김효숙, 안신일 의원 등 총 10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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