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세계장미축제 일냈다"…문체부 '예비 문화관광축제' 지정


전남 축제 중 유일하게 이름 올려

전남 곡성군의 ‘곡성세계장미축제’가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 곡성군청

[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매년 5월 전남 곡성군에서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25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가운데 총 20개 축제를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했고,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전남도 축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매년 5월이면 곡성의 대표적 관광지인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유럽 명품 장미 수천만 송이 속에서 치러진다.

장미의 ‘붉은색’을 모토로 기획 공연, 무대 디자인, 공간 조성 등 타 지역 장미 축제와는 차별화된 강렬한 이미지를 부각해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장미무도회 ‘THE RED’를 주제로 열린 ‘2023년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화려한 장미꽃과 축제장 전체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이색 콘텐츠로 채워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이번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곡성군은 문체부로부터 문화관광축제 지정 평가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받게 되며,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신청 자격을 갖게 됐다.

아울러 문체부와 관광공사로부터 국비 지원과 홍보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국내를 넘어 지구촌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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