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도내 전통시장 59개소 긴급 화재안전조사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오는 31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59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전북소방 제공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소방본부이 오는 31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59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전통시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고, 가연성 물질이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할 경우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크다.

이에 전북소방 이 기간 소방, 건축, 전기, 가스 유관기관과 함께 소방설비 유지관리 실태, 전기 콘센트, 전기열선, 누전·배선용차단기 적정여부, 가스누설 경보기·차단기, 가스저장 적정여부를 중점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명절 전일인 2월 8일까지 화재에 취약한 새벽시간을 중심으로 1일 2회 이상 자율소방대와 전문의용소방대 등을 중심으로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여기에 소방관서장이 직접 시장에 방문해 주 1회 이상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1일 1회 이상 도보로 시장을 돌아다니며 현장순찰도 병행한다.

이종옥 예방안전과장은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자발적인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년간 (2014~2023년) 도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9건으로, 재산피해는 1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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