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연수 경비쓰세요"…시의원 8명에 돈봉투 돌린 강수현 양주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강수현 양주시장이 시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더팩트DB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시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강 시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해 8월 양주시의회를 방문해 시의원 8명에게 100달러씩 든 돈 봉투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양주시의원들은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 해외연수를 가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돈 봉투를 즉각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돈 봉투를 받은 시의원들에 대해서는 법리 적용을 어떻게 해야할 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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