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부천문화원은 향토음식을 기록하고 보존·전승하기 위해 ‘부천향토음식점’ 10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원은 또 지역원로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특색 있는 향토 음식 재료로 ‘올망대’(표준어 올방개)를 선정했다.
부천문화원은 음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향토 음식을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원이 인증하는 부천향토음식점을 선정하고 있다.
또한 전해 오는 이야기들을 구술채록, 영상·사진 촬영 등을 통해 지역 음식을 기록하는 아카이빙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천시 예산을 지원받아 ‘부천향토음식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향토음식복원사업은 시민들에게 특색있는 지역 음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체험, 교육, 전시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부천향토음식인 '올망대 묵'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음식기록화 사업에도 선정돼 한국음식의 저변을 넓히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향토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부천문화원 누리집(홈페이지)을 참고하거나 입구에 '부천향토음식점' 현판이 붙어있는 음식점에 방문하면 된다.
◇부천문화원지정 향토음식점 10개 점포
△정인면옥(냉면·만두) △본칠백식당(육류) △서안메밀집 상동점(막국수·감자옹심이) △우보샤브편백찜(편백찜·보쌈·전골) △스페이스작(디저트·브런치) △보돌미역(미역국전문점) △제주똥돼지마을(돼지고기전문점) △시카고388(스파게티·디저트) △서안메밀집 본점(막국수·감자옹심이) △채림웨딩홀(예식·연회음식/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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