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1인 전월세사기 사전 예방...주거안심매니저 제도 도입


2월부터 1인가구 전월세 계약상담·집보기 동행 무료 서비스

광주 서구가 1인 전월세 계약 지원을 위한 5년 이상 경력의 공인중개사 8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 / 광주 서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시 서구가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정책을 실시한다.

서구는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전월세 계약 지원을 위해 공인중개사 8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주거안심매니저는 5년 이상 현장경험이 많은 공인중개사로 구성되어 사회초년생 등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에 전월세 계약상담, 집보기 동행, 주거지 탐색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주거안심매니저는 건축물대장 공부 분석과 임대인 국세 및 지방세 납부확인 등 계약과 관련한 전문상담과 주변 전월세 형성가, 계약유의 사항 안내를 통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상담자가 집보기 동행 신청 시 별도 협의 후 현장에 함께 방문해 불법건물 유·무 및 하자 등 필요사항을 조언하며, 여성 상담자 본인이 요청할 경우 동성 매니저 동행 지원도 가능하다.

운영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나이에 상관없이 1인 가구 누구나 서구청 토지정보과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전세사기가 발생한 후에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주민의 고통을 치유할 수 없다"며 "사전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정책을 최선의 방법으로 삼아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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