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윤 대통령에 "서천 특화시장 특별교부세 170억 지원" 요청


"상인들 하루라도 빨리 영업 활동 재개할 수 있는 지원 시급"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을 찾아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더팩트ㅣ서천=배정한 기자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서천특화시장 신축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재 현장을 찾은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임시 상설시장과 시장 신축을 위해 특별교부세 17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시장 재건축 전까지 상인들이 영업할 수 있도록 임시 상설시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약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화재로 상인들의 생계 수단이 하루 아침에 사라졌다"며 "긴급 재해구호비 지원 등 긴급 대책뿐만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영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나 9시간 만에 완진됐다. 불로 시장 내 292개 점포 중 227개가 전소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3일 오후 충남 서천 서천수산물특화시장이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불에 타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서천=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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