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공사 착공


국립박물관단지 내 개별박물관 중 최대 규모...2026년 준공

세종동(S-1생활권)에 건립될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조감도. /행복청

[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동(S-1생활권)에 최대 규모의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공사를 착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건축박물관은 총사업비 18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 400.73㎡에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국립박물관단지 내 개별박물관 중 최대 규모로 2026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설계자(스페인의 건축가)인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Alejandro Zaera-Polo), 시공관계자 등과 사업 추진 현황, 기술제안 주요 내용 및 시공 일정 등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갖고 당선작의 설계 의도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시설은 △도시건축전시공간 △통합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으로 전통 한옥의 목조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재현해 건축물 그 자체가 전시가 되는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 전문 박물관이다.

안정희 국립박물관단지팀장은 "건설 현장에 대한 철저한 시공 안전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도시·건축의 중요성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도시건축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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