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백운광장 미디어월 광주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


미디어월 만족도 조사서 응답자 71.4% '긍정' 평가
운전 중 관람이 많고 미디어아트‧실감콘텐츠 선호

광주 남구 백운광장 미디어월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구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미디어월을 적극 활용 백운광장을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광주 백운광장 미디어월. /더팩트 DB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시민들은 남구 백운광장 미디어월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 미디어월 만족도 조사 결과, 71.4%의 응답자는 미디어월이 백운광장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관심을 끄는 결과는 미디어월 설치와 백운광장 활성화간 상관관계 및 미디어월의 기여에 대한 젊은 층의 긍정 평가였다.

백운광장 미디어월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에 걸쳐 네이버 폼 및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했으며, 응답자는 639명이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71.4%는 ‘미디어월 설치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미디어월이 백운광장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평가했고, ‘그렇지 않다’는 비율은 7.3%에 불과했다.

특히 연령대별 비율은 20대가 76.8%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30대 75.9%, 40~50대 71.6%, 60대 65.3% 순이었다.

‘미디어월 관람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차량 이동 중’이란 응답이 63.5%로 1위를 기록했고, ‘도보 이동 중’과 ‘백운광장 일대 거주 중’이라는 응답은 각각 27.9%과 8.6%로 집계됐다.

미디어월 콘텐츠 선호도 조사는 2가지를 선택하는 복수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 콘텐츠는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통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사하는 ‘미디어아트‧실감콘텐츠’로 응답 비율은 27.7%였다. 이어 ‘남구뉴스‧구정홍보’(23.8%)와 ‘미술작품 전시’(21.4%), ‘공공목적 광고’(17.6%) 등의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남구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미디어월을 더 적극적으로 운영해 백운광장을 광주 대표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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