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수도권으로 통근·통학하는 시민의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에 나섰다.
충남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화폐 환급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일반·고속철도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통학 학생과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천안시민이 대상이며 사용한 승차권 금액의 25%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사업은 2년간 시범 추진되며, 1인당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4월부터 철도 교통비 지원 홈페지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사용한 정기승차권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서 사용한 정기승차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상돈 시장은 23일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으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예정"이라며 "교통비 부담 완화를 통해 수도권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정주 환경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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