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민은 지역주민으로서 자부심과 소속감이 크고 행복도 등 삶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의령군에 따르면 '2023년 경남도 사회조사' 결과, 의령군민의 삶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의령군은 삶의 만족도를 묻는 4가지 항목 중에서 행복도(6.6점), 전반적 생활(6.6점), 최근 자신의 삶(6.7점) 등 3가지 설문 문항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역민으로서의 소속감(75.7%)이 경남에서 하동군 다음으로 2번째 높았고, 자부심(78.4%)과 향후 정주 의사(80%)는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주택 시설, 상하수도·도로 등 기반 시설, 주차장 이용 등을 묻는 주거환경만족도 조사에서는 2위를 차지했고 일자리 충분도와 소득 만족도는 3위를 차지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 '2023년 경남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 사회조사는 도민 의식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는 경남도 내 2만 5115명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2023년 4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주거·교통, 문화·여가, 일자리·노동 등 5개 분야 160개 항목을 조사했다.
의령군은 '2022년 경남도 사회조사'에서는 6개 복지 분야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이보다 앞서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이 시행한 '제5기 경남 지역주민 욕구 조사(5점 만점)'에서는 경남 자치단체 중에서 ‘삶의 질(3.66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경남의 지리적 중심에 있는 의령군을 기능의 중심으로, 혁신의 중심으로, 또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면서 "지표에 드러나는 성적에 걸맞게 군민 생활을 우선하는 내실 있는 정책으로 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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