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19일 고흥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4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은 지난해 12월에 모집 선발한 전문 수렵인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멧돼지, 고라니와 같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포획 활동 시 총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포획 활동 시 지켜야 할 준수사항 등에 대해 교육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에 따른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올해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이 군청 환경산림과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 시 현장에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한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야생 멧돼지 집중포획 및 폐사체 예찰을 비롯해 밀렵 감시, 부상 동물 구조 등의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농작물 등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는 등 군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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