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담양=이종행 기자] 전남 담양군은 노후 공동주택 등 화재 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화재취약시설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관할 소방서와 관계기관, 안전관리 자문단과 함께 자동소화장치 및 소화설비 작동의 적정성, 비상 대피로 적치물, 전기설비의 노후, 가스통 보관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간단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시설 관리주체에 보수·보강하도록 하는 등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시설 5곳의 화재 예방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연장 점검에선 노후 공동주택과 요양시설 등 화재취약시설 10곳이 추가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