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무안=이종행 기자] 전남도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 1)은 최근 독립운동가 하산 김철 선생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답사에는 나주시의회 김정숙·김관용·최정기 의원을 비롯해 전남도, 나주시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추모 공원은 김철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 역사문화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나주시 북 초등학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호진 의원은 "그동안 김철 선생의 묘역은 별도의 진입로가 조성되지 않아 참배객 방문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라도 대한민국의 영웅인 김철 선생의 공적비와 추모공원을 조성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나주 출신의 독립·국가유공자들이 존경받도록 다양한 보훈사업을 추진하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지역출신 독립유공자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의향 나주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혔다.
앞서 올해 초 김호진 의원은 하산 김철 선생 추모 공원 조성비 1억 원과 항일 의병장 김준·김율 형제 공적비 조성사업비 30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 계승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나주 출신인 하산 김철 선생(본명 김복현 1890~1969)은 광주·전남에서 3·1운동을 촉발시킨 주역이다. 또 지난 1990년 국가보훈처에서 독립운동의 의로운 기상과 민족정신을 높인 업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