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유명식 기자] 경기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마을노무사 등과 임금체불 해소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마을노무사와 함께하는 임금체불 집중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임금이 밀린 것이 확인되면 해당 사업주에게 체불 해소를 직접 독려하기로 했다. 지급이 안 되면 마을노무사를 통해 권리구제 절차를 지원하고 해당 노동자에게는 근로복지공단의 생계비 융자 제도를 안내한다.
경영 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사업체에는 근로복지공단의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를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이 제도는 체불 청산 의지가 있는 사업주에게 융자를 지원, 임금부터 지급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을 받으려면 가까운 지역의 마을노무사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마을노무사 사무소 주소는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서 시군별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마을노무사 무료 상담 외에 의정부역과 행신역, 운정역, 금촌역, 춘의역, 평택역 등 전철역사에서도 일정기간 상담소를 운영한다.
전철역사별 운영시간 확인 및 예약은 경기도 노동권익센터로 전화하거나 ‘경기도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민생 회복을 민선8기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은 김동연 도지사의 정책 의지에 발맞춰 임금체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노동자들을 적극 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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