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한남대학교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3.0 사업단)이 대전시·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혁신 생태계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19일 한남대 LINC3.0 사업단에 따르면 8개 단과대학, 43개 학과(전공) 소속 265여 명의 참여교수와 8492여 명의 재학생들이 1058개 사의 가족회사와 함께 대학 4대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메디컬, 스마트모빌리티, 차세대무선통신, 사회공공가치서비스·비즈니스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지자체 연계 지역혁신 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한남대는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지원대상 컨소시엄 지역협력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운영중이다. 2019년부터 한남대가 대표대학(총괄책임)으로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등과 함께 실전 창업교육(지식재산권, 전문가 멘토링 등), 스타트업 창업준비 교육, 기술고도화 역량강화 교육 등 차별화된 실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대전시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우주항공 분야의 효과적 육성을 위한 우주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하고자 LINC 3.0 사업단, H-BRIDGE사업단, 위성활용연구센터 간 공유‧협업을 통해 ‘차세대무선통신융합IGC H-BRIDGE 뉴스페이스 포럼’을 개최했다.
◇글로벌 산학연 연계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
융복합 글로벌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은 미래 교육과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국내‧외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대학과 공동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혁신제품 설계·개발 과정을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으로 연계한 교육 모델이다.
한남대는 2019년 국내에서는 2번째로 디자인팩토리글로벌네트워크(DFGN)에 가입해 산업체·학생·교수가 융합된 디자인씽킹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영국 맥도널드의 해피밀 디자인 전문 파트너 기업인 TMS(The Marketing Store)가 디자인팩토리 글로벌네트워크에 가입한 세계 각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맥도날드의 ‘해피밀 장난감 개발 프로젝트’에서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학생팀이 1등, 3등, 5등을 차지했다.
◇지역 창업기업 성장 시스템 구축
한남대 LINC3.0 사업단은 지역 혁신주체와 상생공동체를 마련하고, 지역 창업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을 통해 ‘2023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를 개최했다. 투자사와 창업기업, 지원기관 등 1000여 개사가 참여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국내 최고의 투자사와 창업기업 간 3000건의 1대 1 투자상담과 270건의 후속 연계 성과가 났다.
사업단 관계자는 "창업기업들이 아이템 수준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마카팅 지원, 글로벌 프로그램 등 맞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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