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의정부=김원태 기자] 재단법인 의정부시민장학회 제7대 이사장에 김진수 (주)네트컴시스템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계 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민장학회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IT 전문기업인 네트컴시스템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김진수 이사장은 2014년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2015년에는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에 오른 인물이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임기 동안 장학회 기본재산을 확충해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자신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의정부시민장학회가 중심이 돼 지역의 인재 육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의정부시민장학회는 1996년 출범한 이후 기본자산 94억5000만원으로 현재까지 4500여명의 학생들에게 4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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