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 먹어야 날지'…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서 먹이주기


낱알들녘서 벼 3000㎏ 철새들에게 먹이로 제공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김포시
김포를 찾은 겨울 철새들./김포시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낱알들녘에서 철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김포시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는 17일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낱알들녘에서 철새들에게 벼 약 3000㎏을 먹이로 줬다고 18일 밝혔다.

먹이주기에 사용되는 곡식은 야생조류생태공원 낱알들녘(약 7만 6000㎡)에서 공원관리과 소속 직원들이 직접 재배·경작한 벼다. 직원들은 지난해 10월 24일 2만 6852㎏(톤백 42개)을 수확해 수확 당일 현장에 뿌려준 3500㎏을 제외한 2만 3352㎏(톤백 37개)은 건조 후 창고에 저장해 왔다.

클린도시사업소는 이후 5회에 걸쳐 1만 3510㎏을 먹이로 반출했으며, 남은 벼는 2월 말까지 2주에 1회 철새들에게 먹이로 줄 계획이다.

한흔지 김포시 공원관리과장은 "김포시에 해마다 7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고 있는 만큼, 철새들이 건강히 겨울을 보내고 돌아가 다음 해에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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