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본격 가동


2019년부터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원격검침률 54%

합천군청 전경./합천군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방상수도 행정서비스 및 유수율 증가를 위해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확대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합천군은 2026년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억 원의 사업비로 전체 수도계량기 1만 6800전 중 9050전을 설치했으며 원격검침률은 54% 정도다.

그동안 수도 검침은 검침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검침 후 한 달간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사생활 침해와 누수 시 요금 과다로 인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그러나 원격검침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실시간 검침과 정확한 데이터 전송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누수 의심 주택에 대해 유선 통화 및 방문으로 누수를 알려 물 절약과 요금 민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채영 합천군 상하수도과장은 "원격검침시스템 확대 운영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상수도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수도 요금 및 누수 민원을 해소하는 등 수도 행정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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