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안동=오주섭 기자] 경북도의회가 올해 소모적인 갈등은 줄이고 경북도와 함께 미래 산업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1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위원회별 '2024년 의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지방 소멸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인공지능산업 육성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구축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특별재난지역 지방세 감면 △공공기관 ESG 경영 △데이터산업 육성 등을 통해 혁신 성장 고도화와 지역 경제 성장 기반 발발판을 마련한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산하기관 통폐합 및 효율적 운영 △지방소멸 대응기금 집행률 제고 △도내 의과대학 신설 촉구 △공공재활병원 및 의료 취약지 지원 △다자녀 가구 지원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으로 행정효율을 높이고 복지의 빈틈을 채운다.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후 지원 △근현대 문화유산 보존 △야영장 육성 △동해안 콘텐츠 개발 △화학물질 안전관리 △폐농약 처리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촉진 등 환경과 어우러진 문화정책을 제안했다.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농업재해 복구비 인상 △모바일 앱을 통한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공개 △농업기계화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등의 농어업 혁신 등 '돈 되는 농어촌'을 만드는 정책을 내놓았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대구경북 신공항 접근성 개선 △하천 재해예방사업 및 시설 설치 △재해구호기금 운용 △주거환경 정비 △지역 중심의 균형발전 △도로·터널의 안전관리 △디지털 재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경제 활성화와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한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경북교육청 재정운영 효율성 강화 △기초학력 증진 △교육·돌봄 격차 완화 △학교 폭력 피해자 보호 △교육공동체 회복 △농산어촌 고교 특화 △대안학교 재정 보조 △다자녀 학생교육비 지원 △학교 복합시설 설치 등 지방교육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한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도민과 함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일소하고 미래가 든든한 경북을 만드는 데 의정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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