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균 국힘 중앙위 교육분과 부위원장, 세종을 출마 선언


KTX세종조치원역 지하화, 시청 연기면 이전 추진 등 공약

오승균 국민의힘 중앙위 직능국 교육분과 부위원장이 17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세종=김은지 기자

[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오승균 국민의힘 중앙위 직능국 교육분과 부위원장이 17일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세종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며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세종 지방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과 산업, 일자리 창출의 연계 전략으로 인구유입을 주도하는 미래도시 세종을 만드는데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KTX세종조치원역 지하화 추진을 내세우며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안에 근거해 일 8회 조치원역을 지나는 KTX를 다시 정차할 수 있도록 KTX세종조치원역으로 개명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치원역에서 서창역까지 지하화해 동서로 갈라진 조치원 상권을 연결하고 지상에는 복합쇼핑몰 유치와 전통시장을 연계해 북세종의 중심 조치원 상권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송역과의 순화철도를 조기 도입해 세종이 중심인 조치원과 오송을 거점으로 한 북부 생활권 시대를 열어 광역교통 중심지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지하화된 세종조치원역을 천안, 청주, 대전, 공주 등의 고객 유입 복합환승허브와 4차산업 중심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청의 중심지역 연기면 이전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형 글로벌 인재 양성 △세종시 LED조명 특화산업단지 조성 △전동면 송성리 소각장 건립 문제 △오송과 공주 편입을 통합 상생발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시청 연기면 이전 필요성에 대해선 내부공간 협소 및 외부 건물 분리로 인한 업무 비효율성, 북세종지역 민원인 방문 불편, 지리적 위치 불균형 등을 꼽았다.

오 예비후보는 세종시 부강면 출신으로 충남대학교, 동국대학교 대학원,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직능국 교육분과 부위원장과 ㈜미래융합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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