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걷기지도자 육성 통한 '올바른 걷기문화' 조성


걷기지도자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광주 서구가 올바른 걷기문화 조성을 위해 걷기지도자 2급 자격자 40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걷기지도자가 주민들에게 바르게 걷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광주 서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맨발걷기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 서구가 올바른 걷기문화 조성에 나선다.

서구는 16일부터 걷기지도자 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40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3회에 걸쳐 팀별로 멘토-멘티를 정해 맨발걷기 및 바르게 걷기 지도활동을 직접 시연하고 결과를 공유하며 지도자의 역량 강화를 꾀한다. 또 23일에는 김주희 트레일워킹 아카데미 대표를 초청해 지도자 전문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걷기지도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교육을 실시한 서구는 빛고을 50+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함께 서구 걷는 데이(day)’프로그램을 통해 1만1000여 명의 주민에게 바르게 걷기교육을 실시했다.

서구는 걷기지도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활동 피드백을 통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토록 유도하면서 일상 속 걷기문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숙자 건강증진과장은 "단순히 걸으면 건강에 좋다는 막연한 믿음보다 올바른 교육을 통해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주민들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면서 건강한 서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맨발로 서구’가 걷기문화 활성화의 롤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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