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의정부=김원태 기자] 경기 의정부시 통장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향토 인재 14명에 전달했다. 또 지역사회와 시정 발전에 기여한 우수 통장들은 표창을 받았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시 통장협의회(회장 임영국)는 전날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통장협의회 정기총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통장, 장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9년째 맞은 이 행사는 시정 발전에 기여한 통장을 격려하고, 관내 690명의 통장들이 매월 모은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소모임 '아빠와 통기타'의 공연을 시작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우수통장 유공자 표창 수여 △모범 학생 장학금 전달식 △기념사 및 내빈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우수통장 유공자 표창은 지역공동체의 핵심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통장에게 주는 상으로 시장상 14명, 의장상 14명이 선정됐다.
장학증서와 장학금은 각 동에서 추천받은 미래 인재 14명을 선발해 수여했다.
임영국 의정부시 통장협의회장은 "의정부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이자 미래인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모두 타인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축하하며, 십시일반 꾸준히 장학금을 모아 베푸신 통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마음을 전달받아 모든 학생이 소중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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