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핵심과제 추진·국가예산 확보 위해 국회 공략


한민희 정무보좌관·김종택 기획조정국장 등 주요 간부 국회 찾아 협조 구해

전주시가 2024년 연초부터 시정 핵심과제 추진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공략에 나섰다./전주시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2024년 연초부터 시정 핵심과제 추진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공략하고 있다.

전주시는 15일 국회를 찾아 거점별 도시성장 핵심 공간 조성을 위한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와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10대 역점전략' 등 2024년 시정 주요 업무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구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는 한민희 정무보좌관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로 발령받은 김종택 기획조정국장,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시 간부들이 참여했다.

시 주요 간부들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김윤덕 의원, 강성희 의원, 김성주 의원 등 전북지역 11명의 의원실을 찾아 전주시 현안·역점사업의 추진 방향과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시가 건의한 10대 프로젝트 주요 사업은 △아시아 최고의 역사 관광 도시를 만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라도 최대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MICE 복합단지 조성' △체육시설 집적화 및 스포츠 연계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호남제일문 대표 관광지 조성' △완산공원 중심 생태문화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통합문화공간 등 도심내 명품 하천을 조성하는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 '영화·영상 산업 클러스터 조성' △한지 세계화의 구심점을 구축하는 'K-한지마을 조성'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에도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정당별 전북도당 사무실과 지역구 의원 사무실을 찾아 2024년 국가예산 확보에 따른 감사 인사와 더불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한민희 전주시 정무보좌관은 "지난해 전주시는 찬란한 대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했다. 올해 역시도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해 전라도의 수도로 다시 도약하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정치권, 전북도 등과 협조해 시민들의 더 큰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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