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회세종의사당 등 미래 교통수요 대비 사업 본격화


갈매로와 금남교 차로 확충, 금강 횡단교량 추가 설치사업 등

행복청은 올해부터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입지하는 세종동(S-1생활권)의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인근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진은 국회의사당 세종 부지. /세종시

[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부터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들어서는 세종동(S-1생활권)의 미래 교통수요 대비와 인근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해 11월 수립한 ‘행복도시 내부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토대로 올해 LH와 함께 △갈매로와 금남교 차로 확충 △중앙공원 내 96호선 도로의 선형 변경과 일부 입체화 △절재로‧임난수로를 지나는 ‘十’자형 신규 BRT 노선 및 전용도로 설치 등 세부사업의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회세종의사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금강 횡단교량 추가 설치사업도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된 1억 원의 연구용역비로 상반기 중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교통 흐름의 효율을 높이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교량의 적정 위치와 규모 등 사업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승용차 교통량 감축과 교통 수요관리를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를 확충하고 신호체계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시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신성현 교통계획과장은 "자전거, 도보 등 비승용차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도로정체 개선, 환경오염 저감 등은 물론 건강증진과 교통비 절약 등 시민 개개인에게도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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