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배홍석 기자]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예비후보는 15일 광산구 월곡동 '진심캠프' 선거사무소에서 총선 정책공약 3호로 '평동 포사격장 폐지, 복합복지타운 조성 추진'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 양여사업 훈령에 포사격장 폐지 문제는 기부대양여 방식을 규정하고 있으나 이미 장성 상무대 인근 종합훈련장에 포사격장이 조성돼 있다"며 "평동 포사격장 이전은 기부 대상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종합훈련장으로 옮기고 폐지하면 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가 발표한 '평동 포사격장 폐지, 복합복지타운 건립' 추진에는 평동 포사격장을 이미 존재하는 상무대 내 종합훈련장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서부권에서 취약한 복합복지타운과 대학병원 유치 등 의료휴양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박 예비후보는 "사격장 부지에 조성될 복합복지타운 및 의료휴양단지 조성 사업은 광주시 도시계획과 중장기계획사업에 반영, 단계별로 추진하는 방안을 광주시에 제시했다"며 "복합복지타운 조성은 광주시 역점 사업에 반영하고 의료 휴양단지 조성은 관련 우수 기업 유치 방안을 강구해 광주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당시 국방부으로부 평동 포사격장 폐지 결정을 이뤄낼 수 있었으나 정치권의 무관심과 방치로 좋은 기회를 놓쳤다"며 "그동안 상무대 인근에 포사격장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전 예상 지역의 소음 등 반대로 답보 상태였다. 이제라도 포 사격장을 폐지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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