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안전 광주' 실현을 위해 장기방치 빈집과 공공체육시설, 자전거도로 등 '2024년 안전감찰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안전감찰은 제도 개선 중심의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생활 밀착시설에 대해 집중 감찰을 실시하는 한편 외부전문가와 협업을 통한 전문 감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장기방치 빈집 안전관리 △안전신문고 처리 △공공체육시설 관리 △풍수해대비 안전관리 △자전거도로 안전관리 △대형화물차 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또 붕괴·화재·폭염 등 시기별 주요 사고유형에 대한 수시 안전감찰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감찰은 단순 지적 위주의 감찰에서 벗어나, 재난관리부서의 업무역량을 높이고 현실과 괴리된 법령을 개선하는 등 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아울러 시, 자치구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안전관리 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갈수록 대형화·복합화하는 재난에 맞서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감찰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광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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