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미국 로스앤젤레스, 청소년 글로벌 교류 '맞손'


우범기 전주시장,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과 업무협약
16일부터 전주시 고등학생 15명 LA에 파견

전주시와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회가 현지시간으로 11일 상호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주시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미래 전주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미국에서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십을 기를 수 있게 됐다.

전주시와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회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상호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를 ‘전주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이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주형 문화융복합 콘텐츠 홍보 △차세대 문화 체험 △전주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투자 유치 활성화 등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16일부터 11일 동안 전주시 청소년대표단 15명이 LA에서 문화교류 연수를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전주시 청소년대표단은 8박 11일 동안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서부지역을 돌며 USC(Un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농심 아메리카, 그리피스 천문대, 게티센터 등을 방문해 미국의 교육·경제·과학·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A 등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도 향후 전주를 찾아 고국의 문화와 정서를 배우고, 전주지역 청소년과 교류하게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협약식에서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 사업을 통해 양 지역 차세대 리더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써주신 LA 한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 전주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도 글로벌 리더들의 성공적인 네트워킹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A 한인회는 LA와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약 66만 명의 한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한인 동포와 차세대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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