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오산=김원태 기자] 경기 오산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8곳에 발광 다이오드(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의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는 연석에 발광 다이오드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신호가 시야에 잘 들어오게 하는 교통안전시설 보조장치다.
특히 휴대전화를 보며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나 우회전 차량이 용이하게 신호를 확인할 수 있고 도로와 인도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기에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발광 다이오드(LED) 바닥신호등 설치공사를 실시해 다온초, 운천초, 원일초 등 관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8개 교차로에 발광 다이오드(LED) 바닥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또 LED 바닥 신호등 추가 설치를 위해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5억 9000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에도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에 추가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은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다. 앞으로도 어린이 등굣길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