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해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3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2022년 25억 원 대비 120%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고흥군 계약심사 대상 사업은 공사 1억 원 이상, 용역 5000만 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1000만 원 이상의 원가심사와 계약 금액 1억 원 이상의 사업 중 설계변경으로 인해 계약 금액이 10% 이상 증가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은 지난해 총 538건을 심사했으며 구체적인 사업별 절감 내역을 살펴보면 공사 분야 297건 29억 원, 용역 분야 94건 600만 원, 물품 분야 등에 147건 4000만 원 등 총 3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계약심사제도 운용으로 예산이 낭비되는 요인이 없도록 살피고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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