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읍시에 따르면 시립박물관은 지역 공립박물관으로서 정체성 확립과 전시·연구 자료 활용, 지역 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매년 정읍과 관련된 유물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올해 구입 대상은 역사시대부터 근현대시대까지 정읍의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모든 유형의 유물과 기록물이다. 구입 대상 유물은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하며, 도굴·도난품 등의 불법유물이나 출처가 소유 경위가 불분명한 자료는 매도 신청을 할 수 없다.
매매를 원하는 개인 소장자,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문화재청 허가) 등은 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과 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 기재된 서식을 작성해, 오는 2월 19일부터 2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유물은 서류심사와 유물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자세한 문의는 시립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시립박물관을 잘 보존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유물을 미래 세대에 전달할 수 있도록 유물 구입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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