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경남 고성군은 하일면 임포항이 2024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활 서비스 접근성 향상, 주거환경 개선, 어촌의 잠재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회복하고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는 국책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동해면 우두포항과 올해 하일면 임포항의 3년간 총 사업비 약 100억원의 79%인 79억원을 국·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고성군은 지난해 9월 공모 신청해 12월까지 경남도 평가와 해양수산부의 서면 및 발표 평가,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하일면 임포항은 총 사업비 약 50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비로 임포항 부유식 방파제 신설, 계류 수역 준설, 안전시설 설치, 다목적 어민회관 조성, 안전하고 청결한 임포마을 조성 등 임포항의 어항 기능과 안전시설, 마을의 환경개선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임포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선정으로 자란도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라며 "임포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을 통한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hcmedia@tf.co.kr